G금강, 세계 첫 청소로봇 개발ㆍ출시 화제
광주의 한 중소업체가 천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을 청소하는 로봇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화제다.
에어컨 청소는 다중이용시설 환경관리자의 최대 고민 중 하나다. 공기를 냉각해 찬바람을 내는 에어컨은 미세먼지와 각종 병원성 세균의 서식 환경이 좋아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고온스팀 등의 5가지 기능을 적용해 인체에 해로운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인 시스템 에어컨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로봇이다.
특히 천장에 위치한 에어컨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사다리 등을 이용해 세척할 수밖에 없었다. 청소 효율이 낮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을 완전히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G금강이 개발한 청소로봇 ‘클린에어봇’은 로봇 본체의 리프트로 앞뒤, 좌우로 천장을 옮겨 다니며 자동으로 청소가 가능하다.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세척 작업을 모니터링 해 작업효율도 극대화한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정밀한 스캔부터 세제 분사, 고온스팀, 고압세척, 에어건조까지 총 5가지의 공정을 자동으로 척척 진행한다.
모든 청소과정을 로봇 내의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 동영상을 저장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평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청소의 신뢰까지 높였다.
G금강은 최근 광주 북구 본사에서 신제품 첫 출하식을 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갔다.
G금강 관계자는 “대부분 에어컨이 천장에 설치되고 있다”며 “가장 큰 고민인 청소문제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는 데 이번 청소로봇 개발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의 G금강(189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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