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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어컨 청소기 세계 첫 출시

 



입력시간 : 2016. 04.25. 00:00

광주지역 중소기업인 G금강㈜(대표 김식)이 지난 22일 시설 내 공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클린에어봇' 신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G금강㈜ 제공

 

광주 중기 G금강㈜, 공팜이·세균 '한방에' 해결

광주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환경관리자들의 최대 고민인 시스템에어콘 세척을 담당할 청소로봇이 개발·출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 첨단지구에 자리잡은 G금강㈜(대표 김식)은 지난 22일 시설 내 공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클린에어봇' 신제품 출하식을 갖고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이 로봇은 고온스팀 등 5가지 기능을 적용해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인 시스템에어컨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세계 최초 청소로봇이다.

물로 공기를 냉각시키는 에어컨은 고착화된 미세먼지와 각종 병원성 세균 서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천장의 시스템에어컨을 세척하기 위해서는 환경관리자가 작업대를 설치하고 세척하는 방식이었으나 고된 작업에 비해 세척 효율이 낮았다.

클린에어봇은 청소로봇 상하 이동을 통해 자동으로 청소가 가능하고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세척 작업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특히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며 정밀한 스캔부터 세제분사, 고온스팀, 고압세척, 에어건조까지 총 5가지의 공정을 자동화시스템으로 처리한다.

또 모든 청소과정을 로봇 카메라로 촬영해 USB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G금강은 건설, 플랜트 사업, 전자·자동차 부품 제조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농업부문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농기구 '트랙터 부착형 다기능 복합 파종기'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세계 유일의 기술력으로 탄색한 복합 파종기는 못자리와 모내기를 단일 공정에서 한번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기계다.

박지훈기자 zmd@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