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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의원 북 식량난 해결위해 방북

조동식(chods@jjan.co.kr)
입력 : 06.06.07 21:34


열린우리당 이광철 의원(전주 완산을)이 북한 식량난과 어린이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 방북단 일행과 함께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7일 방북 길에 올랐다.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한 이 의원은 심양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후, 평안남도 숙천군 약전리에 들러‘복토 직파농법’ 개발자인 한국농업학교 박광호 교수 등과 함께 영농기술 지원 및 선진농법 이수 사업을 펼친다.

이 의원은 8일에는 평양 의학대학병원을 들러 보건의료 실태를 확인하고 평양 어린이 빵 급식 공장 시찰을 통해 어린이 급식 실태를 점검,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문제에 관해 북측 인사들과 대화를 나눌 방침이다.

이 의원은 “지속적인 남북교류와 대북지원을 통해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뜻 깊은 의정활동이 또 있겠느냐”는 말로 방북의 소감을 대신했다.

1997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민족복지재단은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이란 대지진, 동남아시아 쓰나미 긴급구호 사업 등에 앞장섰으며, 이번 방북단은 이 의원과 한민족복지재단 관계자, 통일부 및 농림부 관계자, 한국농업학교 교수, 서울대 농대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됐다.